삿포로 3박 4일 여행-오타루 당일치기(오르골당/운하/르타오)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블로거 일상로그 앨🐰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겨울 하면 생각나는 여행지 삿포로입니다.

옛날부터 가려고 찜해놨는데, 겨울도 다가오고 하얀 눈이 보고싶어 다녀왔습니다.

 

삿포로 여행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꿈 같았던 시간을 보낸 오타루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타루 운하

 

삿포로 여행-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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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타루에 가기위해 제가 머물렀던 삿포로역에서 기차를 타고 미나미오타루역까지 갔습니다.

대부분 오타루역이 아닌 미나미오타루역으로 내려 밑에서 보면서 위로 올라가는 코스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해봤습니다.

삿포로역에 보면 기차역이 있는데 한국어로도 잘 되어 있으니 표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편도로 성인 1명에 750엔 정도입니다. 그리고 지정석은 금액이 조금 더 비싼데, 굳이 지정적 안 타고 되는 것 같습니다. 

지정석이 아닌 경우 지하철처럼 타고 가는 거라는데, 저는 이번에 지정석 비슷한 기차가 와서 그거를 탔습니다. 기차는 랜덤으로 오는 거 같았어요.

삿포로역

지하철 비슷한 기차가 오면 왼쪽에 앉아야 반대편으로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다니 참고 해주세요!

 

이렇게 제가 탄 기차는 지정석이랑 비슷한 기차가 왔는데, 지정석일 경우 오른쪽에 앉아서 가시면 가는 내내 바다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잘 못 앉아서.. 반대편에서 바다를 구경하게 하게 되었네요.😅

한 40분 달려 삿포로에서 미나미오타루 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초밥 먼저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오타루 마을 자체가 초밥마을로 유명하기 때문에 아무 데나 들어가셔도 괜찮습니다!

 

<오타루 구경>

오타루에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유리공예로 만든 다양한 유리제품들이 있었으며, 스누피부터 미피까지 귀여운 캐릭터와 그리고 크리스마스 마을에 어울리게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저 오타루라고 적혀있는 책갈피를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그리고 저 트리 소품을 사려다가 고민 백만 번 하다 못 샀는데, 집에 오면 이쁜 쓰레기 될 까봐 안 샀는데 살걸 그랬나?ㅎㅎ

오타루 오면 꼭 드시는 마차 아이스크림!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마차 중에서도 종류가 있는 저는 가장 진한 마차를 선택했습니다.

꼭 지나 다시면서 드셔보세요!!

지나가다 마주친 스누피 천국! 1층은 스누피 카페였고 그 외는 스누피 여러 가지 소품들이 판매됩니다.

스누피 파르페부터 스누피 가방까지 정말 다양해요! 하지만 이번에도 구경만 ㅠㅠ

제가 간 날은 럭키하게도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았다 눈 왔다 왔다갔따 했지만 결국 눈이 펑펑 내렸쭁

유명한 롯카테이가 있었꾸 요, 저는 단거를 사실 많이 안 좋아해서 이 날은 겉에만 가고 안에는 구경 잘 안 했네요.

드디어 오타루 오르골당! 사실 이곳이 가장 궁금해서 오타루에 왔찌요.

오르골당 안에 3층까지 되어 있는데, 엄청 화려한 오르골이 많습니다. 고가의 오르골부터 이런 소소한 오르골까지! 저는 이 귀여운 오르골을 구매했습니다. 한화로 2만원 좀 안 되는?ㅎㅎ 그 이상 비싼 거는 이쁜데 집에 둘 곳도 없고 추억하자며 이 조금 한 오르골을 구매했습니다.

오르골당 앞에서도 사진 찍고 미피 가게에서도 찍고 사진은 백만 장은 찍은듯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르타오! 르타오 치즈 케이크 유명하잖아요. 카페 웨이팅이 길긴 했지만 꼭 드셔보시길..

근데 어차피 르타오 케이크 공항 면세에도 있어서 저는 공항 면세에서 집에 갈 때 한 개 구매해서 갔네요 ㅎㅎ

집에 가려니깐 눈이 펑펑 와서 당황스러웠네요. 눈이 와도 엄청 많이 오드라고요!! 오랜만에 보는 눈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타우 운하 야경까지 야무지게 보고 다시 삿포로로 갑니다!

오타루는 작아서 몇 시간이면 볼 수 있는데 사실 이렇게 저처럼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고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하루종일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작고 귀여운 소품들 사 오시길 바래요!

 

사진만 잔뜩 있는 여행 포스팅이긴 해서 별거 없었지만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스스키노 & 비에이투어로 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