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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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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2021.07.24 - 10.24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전시는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빛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마이아트 뮤지엄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렇게 이쁘게 조명이 돼있더라고요.
들어가기 전부터 이쁨 뿜뿜이었습니다.

저는 인터파크 티켓 통해 예매했고, 지금 10% 할인 예매 진행 중이니 참고하세요!
주말이라 대기줄 생각 못하고 갔습니다.ㅠㅠ
마이아트 뮤지엄은 코로나 때문에 25명씩 끊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갔다가, 대기받고 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주말에 가시는 것보다 평일에 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25명씩 끊어서 들어가니 좋은 점은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정적의 순간

전시회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신작인 '정적의 순간' 포토존이 제일 핫했습니다.
멀리 반짝거리는 호수의 빛과 잔잔함 그리고 평화로움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밑에 '황혼의 물든 날'에서도 한컷 찍었습니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커튼이 많이 등장하는데,
앨리스가 직접 커튼을 구매해서 갖고 다니며 집마다 가서 커튼을 달고나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정말 열정적인 아티스트입니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뉴욕을 기반으로, 사실주의 기법에 가까운 세밀화 작업을 해온 화가이다.
그녀는 주로 인공적인 소재와 자연적인 소재의 관계의 관심을 두며, 두 요소가 만나는 지점의 빛을 탐구한다.
지난 50년간 작가는 건물의 외부와 실내와 경계, 그리고 실내를 옮겨와 빛이 머무는 자리를 그려냈다.
작가는 여든인 지금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작품을 제작할 때마다 여러 차례의 습작을 그리면서 본 작품에 몰두하곤 한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해외 최대 규모 회고전으로, 드라마'부부의 세계', '미스티'등에 아트 프린트가 소개되어 인기몰이를 한 <Long Golden Day>의 오리지널 유화 작품 및 마이아트 뮤지엄 커미션으로 제작한 신작 3점을 포함해 2-3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 및 파스텔화 등 80여 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 빛과 그림자
2. 집으로의 초대
3. 여름 바람
4. 이탈리아이 정취

여기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섹션은 당연 3. 여름 바람이었습니다.

정적인 순간
설렘
차오르는 빛

섹션 3. 여름바람
친구의 집에서 본 창문을 그림 <여름 바람>을 필두로, 앨리스는 커튼과 물가가 있는 풍경으로 가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앨리스 달튼 그림들은 진짜 사진같이 느껴질 정도의 극사실주의입니다.
멀리서 보면 사진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촘촘하게 캔버스에 그린 그림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입구에서 찍었던, '정적인 순간' 이 작품이 제일 좋았습니다.
2,3번째 작품은 이번 신작이라고 합니다.
3번째 작품이 이번 신작인 '차오르는 빛(2021)'입니다.
이 작품은 그냥 진짜 바다에서 파도가 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인지 정말 착각할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


마지막으로 굿즈 샾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전시회 가면 꼭 엽서를 사 오곤 했는데, 이번엔 충동구매 참았습니다.
집에 지금도 너무 많은 작품의 엽서들이 넘쳐나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엽서와 다양한 굿즈 상품 그리고 포스터까지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전시회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빛이 머무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만족스러운 전시회였습니다.
그림을 사진처럼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고,
작품 하나하나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작품들은, 그림자들을 넣어서 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았습니다.
평점이 좋은 이유가 있었네요.
좋은 전시회 추천드립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실 때,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참고로, 사진은 사진찍을 수 있는 곳만 가능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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