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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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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이번에 다녀온 '요시고 사진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는 경복궁역 3번출구와 가깝고,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에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미리 인터파크 통해 예매하고 갔습니다.
모바일 티켓은 종이티켓으로 변경 후, 예매 대기 번호를 받아야 합니다.
그라운드 시소 전시회 뒤에 바로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대기번호 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11시 좀 넘어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저 앞에 32명이 있었습니다..ㅠㅠ

그라운드 시소 서촌 카페

웨이팅 후, 입장하라는 카톡이 오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한 2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대기할 곳이 없어서 서성거렸는데, 뒤에 카페 가서 기다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 시소 서촌 처음 와봤는데, 건물이 정말 독특한 거 같아요.
밖에 이렇게 연못 같은 곳도 있습니다. 사진 찍는 곳도 있고, 의자도 있습니다.

대기 후 드디어 입장!
입장할 때는 어찌나 설레든지.. 두근두근!

이번 사진전에 메인 중에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저 사진에 끌려서, 요시고 사진전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작품들이 솔직히 다 괜찮았어서, 모든 작품이 저한테 베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요시고가 세계 곳곳 여행하면서 찍은 작품들인데, 여행 좋아하는 저로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유럽의 휴양지부터 마이애미, 두바이, 부다페스트, 일본 등등 다양한 나라를 다니며 사진을 남겼습니다.
따뜻함이 주는 오렌지 빛 색감과 나라마다 다른 건물들의 수평, 빛, 수직, 대칭 들이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렇게 나라마다 건물의 느낌이 다르구나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자기만의 여행 타입이 무엇인지 테스트도 있습니다.
저는 부다페스트가 나왔는데요. 사진 밑에 QR로 확인하면, 부다페스트에서 찍은 사진을 담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휴양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받았습니다.
아.. 정말 여행 가고 싶네요..

두바이 구간에서는 이렇게 바닥에 진짜 모래가 있습니다.
두바이 사막에 온 느낌 들고 더 생생했던 것 같습니다.
꼭 요시고와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3번째 섹션.
제가 제일 좋아했던 섹션입니다.
아름다운 해변 사진과 바다에서 헤엄치는 사진 등등
진짜 휴양지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찍었을까요?
모래사장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꼭 사진이라기보다 그림 같았습니다.

이 작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전시회 들어가기 전 나눠준 필름 틀로 사진 하나 담아봤습니다.

하 초록초록 바다와 서핑하는 모습이 시원해 보였습니다.
바다에 당장 뛰어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4층 마지막 전시장 야외 테라스로 나오면 이런 멋진 풍경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로 나오면 저 멀리 북악산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라운드 시소 전시관 근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시고가 남긴 글 담아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밀고 나가며, 멈추지 않는 것이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인내심을 가지세요.
저는 이 구절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름과 잘 어울렸던 요시고전!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었는데요.
전시는 12월까지 볼 수 있어, 아직 시간은 넉넉합니다.
아마 여름이라 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저처럼 여름을 사진으로 느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전시회 대만족!
다음에도 좋은 전시회 리뷰 갖고 오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