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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등산 초보코스]아차산, 아차산생태공원,고구려정, 3보루에서 4보루까지,등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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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오늘의 등산 코스는 아차산입니다!

아차산은 광진구에서 경기도 구리시까지 걸쳐있는 높이 295.7m의 산입니다.

고구려 보루와 삼국시대 유적 유물 등의 역사가 함께합니다. 

등린이들이 올라오기 좋은 쉬운 코스였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용마산까지 코스로 많이 갑니다.

저는 이번에 딱 4보루까지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처음 광나루역에서 출발했습니다.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쭉 걸어올라 가면 아차산 생태공원이 보입니다.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오늘의 목적은 등산이었기에, 공원은 가볍게 패스했습니다. 다음번에 기회 되면 산책하려고 올 예정입니다.

 

아차산의 유래를 찾아보니 여러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 아차산 유래

아차산의 본래 이름은 아단산이다. 삼국사기에서는 아다산과 아차산이 혼용되어 쓰인다.

아직도 아차산 인근의 주민들은 아차산을 아단산이나 아끼 산, 엑끼산 등으로 부른다.

한성백제시대 한강의 고어가 아리수 인것과도 상관이 있을 것 같다.

아차산 너머 한강 쪽 동네의 지명도 아치울이다.

아치울 골짜기 주변에는 아직도 무속신앙의 당집들이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이 오랜 민간신앙터임을 말해주고 있다. 

 

아차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아차산 등산은 시작됩니다.

 

원래는 옆에 산책길따라 쭉 올라가면 되는데, 저희는 빠른 길로 가기 위해 바위가 있는 길을 선택해서 올라갔습니다.

바위길 암벽등반타는 것처럼 조금 힘이 들긴 했습니다.

가파르긴 했는데, 올라갈만 했습니다. 근데 제가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와서 바위가 미끄러웠습니다.

운동화보다는 등산화 추천드립니다. 낮은 산이라 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왔는데 후회했습니다.

 

중간쯤 올라가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전날 비가와서 날씨가 맑고 미세먼지가 없었습니다. 저 멀리 롯데타워도 보이고요.

저 바위들을 타고 올라왔다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고구려정에 도착해 10분간의 휴식을 갖았습니다.

 

서울 구경하고 고구려정을 지나 다시 올라갑니다.

해맞이 광장으로 올라갑니다. 다시 등산 시작입니다.

1보루를 지나 3보루 갑니다.

올라가는 길 내내 서울 모습을 내려다 보는데, 진짜 멋있었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서울 날씨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드디어 아차산 3보루를 향해 도착했고, 멋진 노을과 이쁜 꽃이 있는 들판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약간 느낌이 올림픽공원에 올라온 기분도 들었습니다.

산 중간에 이런 곳이 있다니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라올 때 암벽등반을 해서 진짜 힘들었는데, 올라와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보루지나, 아차산 정상까지 완료!

295.7m의 낮은 산이지만 등린이에게는 이 높이조차 힘듭니다.

그래도 정상까지 왔으니 기념사진 촬영.

아차산정상을 지나 드디어 4보루까지 도착!

중간중간 우리나라의 역사유적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4보루까지 찍고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갑니다.

다른 길로 내려가도 좋으나, 저희는 가려는 맛집이 있어서 다시 암벽길로 내려갑니다.

올라가는 것보다 오히려 이 길은 내려가는 길이 더 험했습니다.

 

등린이에게는 부담 없이 올라갈 수 있어서, 자주 찾아올 것 같습니다.

등린이 초보 등산 코스로 추천!!

이제 낮은 산은 거의 다 정복했으니 높은 산에도 도전하려고 합니다.

잘할 수 있겠죠? ㅎㅎ

 

오늘도 뿌듯한 등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