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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 해방촌 신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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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주말에 서울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이번에 갔다 온 곳은 해방촌입니다.

해방촌 거리와 신흥시장 그리고 노을 구경까지 알찬 나들이였습니다.

 

해방촌 거리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때문에 더 유명해진 곳 같습니다.

드라마에 나온 장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었어요.

특히 이번에 '신흥시장'은 처음 가본 곳인데 이렇게 힙한 시장이 있구나 정말 해방촌스럽다 싶었어요.

 

해방촌은 남산자락의 용산동 2가 그리고 후암도 언저리의 지역을 가리킵니다. 말 그대로 해방 이후 마을이 형성됐다고 해서 '해방촌'이라는 이름을 붙었다고 합니다. 특히 북에서 월남한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마을을 이루었고,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레트로 열풍, 그리고 드라마 등의 촬영지가 되면서 많은 여행자가 찾아오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저는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나와 해방촌 거리까지 쭉 걸어갔습니다.

녹사평역에서 걸어가기 가까운 거리입니다. 요즘엔 경리단길이 죽고, 해방촌 거리가 사람이 많아졌더라고요.

 

신흥시장까지 가려면 해방촌 거리에서 쭉 올라가야 했습니다.

오르막길이 있어 올라가는 게 조금 힘이 들었지만, 올라가는 동안 볼거리가 많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녹사평역에서 걸어 올라갔지만, 밑에 용산 2번 마을버스 있으니 타고 올라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르막길이 생각보다 조금 힘듭니다.

 

 

 

 

신흥시장 가기 전에 이쁜 카페들이 많았습니다. 거의 루프탑 카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워낙 오르막길이라 루프탑 카페와 어울렸고, 특히나 날씨가 좋아 이날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주택가 사이에 음식점과 카페가 듬성듬성 있었고, 아직까지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옛 건물들이 보였습니다.

 

신흥시장 입구입니다.

저의 첫 느낌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장이라기보다는 그냥 시장이란 이름 안에 카페나 음식점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약간 힙한 시장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었고, 옛날 영화에 나오는 그런 빈티지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올라오는 길은 힘들었는데, 이런 과거 느낌의 건물들이 아직 있구나 하며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해방촌 신흥 시장 

신흥시장은 1950년 한국전쟁 이전부터 작은 상권이 형성되어 2019년 현재까지도 유지되는 전통시장입니다.

지금은 시장의 상점들은 다양하게 변화고 있고 현재는 젊은 아티스트와 여러 판매 상점들이 모여 이태원, 경리단길 이후 용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방촌 신흥시장 공식 홈페이지 https://www.letshbc.com/]

 

말 그대로 오래된 건출 물안에 아티스트 공방, 이국적인 음식점(러시아 음식점도 있었어요.), 패션, 디자인, 스튜디오, 갤러리 등이 뒤섞인 곳이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자체도 들어가 보시면 , 정말 힙합니다.ㅎㅎㅎ

 

 지금 시장 안에 길바닥을 공사 중이어서, 바닥이 초록색 천으로 덮여있었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서촌이나 익선동, 경리단길 쪽과도 느낌이 달랐습니다.

저의 느낌은 약간 홍콩 느낌도 있었습니다. 홍콩 영화에 나올법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오래됐지만 빈민촌처럼 아예 낙후된 건 아니고, 그 안에서 예술가적인 느낌과 이국적인 느낌까지 모두 겸비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광고를 많이 찍고 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신흥시장 안에는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진을 안 찍고 갈 수 없었습니다. ㅎㅎ 

저날 제가 입은 원피스 색과 빈티지한 건물의 색감들이 잘 어울렸네요.

곳곳에 예술가들의 아트적인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시장은 시장입니다. 

정육점이 있었는데, 이 정육점 마저 빈티지한 느낌이 나지 않습니까? 

정말 오래된 정육점 같았습니다.

 

신흥시장을 나와, 저희는 길 따라 쭉 올라갔습니다.

바로 노을을 보기 위해서였죠. 노을이 지는 시간이 7시 50분이었는데 시간 딱 맞춰서 올라가 바로 노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올라와서 볼 때, 저 멀리 보이는 큰 건물 때문에 노을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걸어 내려가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보았습니다. 거기가 완전 노을 맛집이었습니다.

왼쪽은 아이폰 13 프로로 찍어준 사진이고, 오른쪽은 DSLR 카메라로 찍어준 사진입니다.

카메라마다 느낌이 달랐습니다.  DSLR로 찍은 사진이 살짝 보정이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을 구경하고, 저희는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요즘 옛 모습이 많이 사라져 가고, 개발되고 변해가는 서울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옛것은 그대로 두되, 과거와 현재의 문화가 공존하도록 만든 이곳이 아직 있다는 것에 안심이 되었고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대로 보존되고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카페 투어도 할 생각입니다. 

 

아래는 노을 감상한 동영상입니다. 

짧게나마 아름다운 노을 같이 감상해요.

 

 

 

다음엔 어디 놀러 갈지 후기 기대해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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